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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요령

폭염 발생시 국민행동요령
등록일 2020-06-15 09:06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해마다 온열 질환자는 급등하고 있고, 급기야 지난 2018년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만여 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렇듯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2018년 자연 재난으로도 지정되었는데요.

폭염 단어를 풀이해보면 ‘사나울 폭(暴)’, ‘불꽃 염(炎)’.
한마디로 불볕더위를 말합니다. 단순한 더위가 아닌 재난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폭염.
폭염으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급한 더위’ 또는 ‘된 더위’라고 불리는 폭염은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폭염특보가 발효되는데,

  • 폭염주의보: 최고 기온 33도 이상, 체감온도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최고 기온 35도 이상, 체감온도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이런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다 보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시스템에도 이상이 생겨 온열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최근 5년간 온열 질환자 발생 수를 살펴보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온열 질환은 가벼운 일사병에서부터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증상이 다양한데요.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구토, 어지럼증, 고열,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서늘한 곳으로 자리를 옮겨 염분이 들어간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류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자극이 있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치를 한 뒤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바로 119 구급대를 부르고, 그동안 현장에서 환자의 몸을 차갑게 식혀줘야 합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TV,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의 연락처를 사전에 확인하고, 가족의 건강을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폭염이 계속되면 전기 사용량이 급증해 정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손전등과 부채를 미리 준비합니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물 사용량이 급증해 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에 대비해 생수를 넉넉히 준비하고, 욕조에 생활용수를 미리 받아두어야 합니다.

창문 커튼이나 천을 이용해 집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최대한 차단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차량을 이용해 장거리 운행 계획이 있다면 도로의 변형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면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가벼운 옷차림을 하며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및 주류는 피해야 합니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의 경우, 햇볕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를 하고, 맞바람이 통하도록 환기를 시킨 후 선풍기를 이용해 더위를 식힙니다.

여름철 직사광선으로 뜨거워진 차 안은 온열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절대로 홀로 남겨두지 않고 반드시 함께 이동합니다.

경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온열 질환 증상이 보일 경우,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안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삼갑니다.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합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독거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덥다고 갑자기 찬물로 샤워하거나 늦은 시간 과도한 운동을 하는 행위는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자택에 냉방기기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에는 인근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전국 노인시설, 주민센터,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에 마련되어 있으며,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터에서 위치를 검색하거나 가까운 시·군·구청,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야외 활동 및 체육 대회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와 각종 외부 행사는 자제해야 합니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0~15분 정도 낮잠을 청하여 개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원들이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자유 복장으로 출근해 근무할 수 있게 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합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운동장에서의 체육 활동 및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냉방 장치가 원활히 가동되지 않을 경우 단축 수업이나 휴교를 검토해야 합니다.
학교 급식 시에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학생들도 수시로 손을 씻고 개인 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폭염 속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다음을 기억하세요.
물은 자주 마시고, 항상 시원하게, 휴식은 충분하게, 매일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

여기에 하나 더, 폭염에 취약한 부모님과 가족에게 안부 전화를 자주 걸어 건강을 살피고, 우리 주변 이웃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 다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인간의 욕심이 만든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가 만들어낸 침묵의 살인자, 폭염.
폭염은 재난입니다. 철저한 대비와 점검만이 소중한 나의 건강과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부서 : 재난안전팀 (604-8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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