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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발생시 국민행동요령
등록일 2020-06-15 09:00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와 황토 먼지가 대기 위에 퍼져서 하늘을 뒤덮다가 내려오는 현상을 뜻합니다.
주로 3월에서 5월 사이 많이 발생하며, 3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마이크로그램 퍼 큐빅미터 이상의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황사 주의보가, 800마이크로그램 퍼 큐빅미터 이상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황사 경보가 발령됩니다.
황사 시 행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황사 예보 시 가정에서는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수시로 기상 정보를 확인합니다.
황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하므로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했을 경우에는 귀가 후 즉시 황사에 노출된 손과 발 등의 피부를 평소보다 꼼꼼하게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황사 예보 시 채소, 과일은 평소보다 더욱 깨끗이 씻어서 섭취해야 하고, 식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집안의 모든 출입문과 창문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공기청정기·가습기를 준비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합니다.
다음은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의 황사 예보 시 행동 요령입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황사 예보를 수시로 청취해야 하며,
지역 실정에 맞게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신중히 검토합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황사 피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지도·홍보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비상 연락망을 다시 한번 점검해 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하며, 휴업 조치 시 맞벌이 가정 자녀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황사 예보 시 축산시설에서는 황사 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 요령을 숙지해야 합니다.
먼저 운동장과 방목장에 있는 가축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지에 방치돼 있거나 야적된 볏집 등을 덮을 비닐과 덮개물을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황사가 지나간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동력 분무기 등 황사 세척용 장비를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가 실내로 들어가 채소나 화훼 등 원예 작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 각종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은 철저히 점검합니다.
강한 황사가 발생해 황사 주의보·경보가 내려졌을 때 행동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정에서는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모든 출입문과 창문을 닫습니다.
특히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 발생 시에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피부가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 안경, 마스크, 긴 소매 의복을 착용합니다.
야외 활동을 마치고 귀가 후에는 즉시 손과 발 등 피부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깨끗이 닦아내고, 호흡기 질환을 막기 위해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황사 시에는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은데요. 충분한 수분 섭취는 코와 입속의 점막을 촉촉하게 해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실내 공기 관리에도 특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로 인한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 후와 조리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생선 등의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요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황사 발생 시 학교 등 교육기관의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황사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실외 활동을 즉각 중지하거나 연기해야 합니다.
강한 황사로 인해 황사 주의보·경보가 내려질 경우 지역 실정에 맞게 수업 단축 또는 휴업을 실시합니다.
축산시설 지역에서는 황사 주의보·경보 시,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축사의 모든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황사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줄여 피해를 방지합니다.
축사 주변에 야적된 사료용 건초, 볏집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는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 원예 시설 내의 투광률과 빛을 감소시켜 작물 피해를 발생시키는데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비닐하우스와 온실 등 시설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황사의 유입을 막고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황사가 지나간 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정에서는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투광률을 유지합니다.
황사에 노출돼 오염된 자동차의 경우, 차체에 쌓인 먼지를 손이나 먼지털이기로 닦아내지 말고 반드시 물로 깨끗이 세척한 후 운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황사에 노출돼 오염된 그 밖의 물품들도 충분히 세척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펴 이상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
안질환자, 발열 증상 환자들은 조기 귀가시키고, 상태가 심각할 경우 즉시 전문의와 상의해 조치를 취합니다.
황사 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전염병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교 급식실 등은 철저히 소독합니다.
황사에 노출된 시설·원예 지역에서는 황사가 지나간 후 비닐하우스, 축사 등의 시설을 물로 세척하고, 가축과 접촉되는 각종 기구류도 깨끗이 씻거나 소독합니다.
황사에 노출된 가축은 몸에 묻은 황사를 잘 털어냅니다.
또한 황사로 인한 구제역 등의 악성 가축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축을 소독하고, 필요할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황사가 끝난 후 2주 정도의 기간 동안은 가축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부정적인 증세가 나타나는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가축위생시험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신고합니다.
매년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노란 먼지 공습, 황사.
미리 대비하는 지혜와 노력이야말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