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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창립 4주년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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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창립 4주년 기념사
등록일 2006-11-01 00:00
작성자 운**
조회수 2386
친애하는 공사 가족 여러분!
오늘은 우리 공사가 창립된 지 4돌을 맞는 뜻 깊은 날입니다.
먼저, 오늘에 이르기까지 설립초기의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전운행과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는 적자 지하철이라는 따가운 시민의 시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사고없는 안전한 지하철 운행과 폭설시 연장운행, 무료 자전거 대여를 통한 그린교통라인 구축, 도청역 5.18기념 홍보관 설치 등의 1역사 1특색사업 추진, 자전거 보관대와 무료 환승주차장 확충 등 고품질 대중교통 서비스로서의 지하철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아울러 문화수도 광주에 걸맞는 문화지하철을 구현하고 특히, 전국 최초의 문화센터 운영과 함께 메트로예술제를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향유 기회도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열린경영을 통해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일일명예역장제와 산학협력 체결, 지하철봉사대 운영 등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지하철 시민서포터즈 메트로엔젤의 발족을 지원하여 지하철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형팀제 도입과 직위공모제, 113 연구제 등을 통하여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도 정립하는 등 선도적 지방공기업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고객만족도 1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등의 잇따른 수상으로 우리 공사가 1등 광주의 1등 공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음을 대내에 유감없이 과시하였습니다.
이러한 많은 일들은 우리 5백여 임직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해 일궈낸 값진 성과이자 우리들 모두의 땀의 결정체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공사가족 여러분!
이제 우리 공사는 창립 4돌을 맞이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성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시민의 기대 또한 그렇고 우리들의 긍지와 자존을 위해서도 이제 자구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때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2구간 개통의 좋은 호기를 맞이하고 있고 지하철 2호선 건설도 용역과 더불어 조기에 추진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우리 임직원 모두가 이러한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140만 시민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지하철, 우리에게 자긍심과 미래를 약속해 주는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분발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몇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주인의식을 확립해 달라는 것입니다.
공기업의 가장 큰 문제로 흔히들 주인의식이 없는 것을 꼽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이 미흡하고 고객중심의 시각이 부족한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광주지하철은 우리의 직장이요, 우리가 가꾸고 키워나가야 할 삶의 터전이며 바로 우리가 주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공사 모든 임직원은 과거의 전례 답습적이고 행정 편의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내가 광주도시철도의 주인이다’는 확고한 주인의식으로 불합리한 것은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친절과 봉사로 고객을 만족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관심과 참여의 공동체 의식 함양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조직은 유기적인 협조체제하에서 최대의 능률을 올릴 수 있으며 특히, 우리 공사는 종합예술이라고 하는 지하철을 운행하는 기관이므로 그 필요성이 더욱 크다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교대 · 교번근무로 인한 특수성과 산재된 근무장소 등으로 직원간의 교류 기회는 물론 교육 등 경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므로 사이버 공간인 전자게시판을 활용하여 부서간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를 증진하는 노력을 배가하는 한편,
공통과제에 대한 사이버 토론장도 마련하는 등 공사 운영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혀 우리공사 임직원 모두가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의식 속에 공사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나가는 아름다운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스스로 최고의 인재가 되어달라는 것입니다.
현대 경영은 인재경영이라고 할 만큼 기업에서의 인적역량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개개인의 역량이 곧 우리공사의 경쟁력이고 역량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업무능력 개발은 물론 개인의 능력도 적극 개발하여 지적으로도 풍부하고 여유있는 멋있는 도시철도인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공사가족 여러분!
우리 지하철은 승객없이는 존재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안전운행의 바탕 위에 항상 승객인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지하철맨이 되어주실 것을 다시한번 당부드리면서, 그동안의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거듭 치하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11. 1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사장 오행원
자료관리담당부서 : 문화홍보팀
(604-8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