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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공사가족 여러분께)
공지사항
송년사(공사가족 여러분께)
등록일 2005-12-30 00:00
작성자 광**
조회수 2367
존경하는 공사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을유년 한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1등 광주 1등 지하철’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공사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올해 우리 공사는 많은 변화와 함께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시 산하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경영혁신을 선포하고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특히 안전운행과 함께 지속적인 내부혁신을 통하여 자립경영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써왔습니다.
더불어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창출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경영혁신에 적극 동참하며 ‘고객만족과 성과지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안전면에서는 무재해 1배를 달성했습니다.
안전·정시 운행은 지하철의 생명이며, 안전은 우리 공사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입니다.
개통 일부터 올해 7월 21일까지 135만 시간 무재해를 지속해 무재해 1배를 달성한 것은 우리 모두가 이러한 가치를 지켜내고, 각자의 자리에서 본분을 다 한 결과입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지난 9월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지하철부문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첨단시설을 갖춘 점도 한 요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전 직원의 친절봉사 생활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또 타 지하철과 차별화된 문화도시 광주의 특징을 잘 살린 문화지하철 구현의 결과입니다.
특히 문화지하철 구현은 그야말로 척박한 땅에서 꽃을 피우기 위한 노력의 연속이었습니다. 비예산 사업으로 광주를 사랑하고 광주지하철을 사랑하는 시민과 지하철예술무대자원봉사자 분들의 열정에 힘입어 이어온 다양한 전시와 공연은
이제 화요무대, 수요무대, 금요무대 등으로 상설화되어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문화수도 광주의 독특한 문화코드로 새롭게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또 대중교통서비스로써 광주지하철의 가치를 재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광주시민의 날 ‘지하철의 편리성과 안전성’등을 널리 홍보하고자 광주지하철 무료시승행사를 실시했고, 또 광주지역에 내린 60년만의 폭설로 도로교통이 마비되었을 때는 ‘안전운행, 정시운행, 쾌적한 지하철 서비스’라는 지하철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시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한바 있습니다.
특히 12월 4일과 21일에는 ‘1시간 연장운행’을 실시하여 수많은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고,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6만 4천여명이 지하철을 이용하여 개통 후 최다 이용승객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존경하는 공사 가족 여러분!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외부 여건 때문에 시민들의 지하철에 대한 호의적인 이해와 참여가 아직은 미흡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140만 광주시민에게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 공기업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여, 안전 · 정시운행과 친절봉사로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획득하는 자구노력을 통해 진정한 시민의 지하철로 거듭나야 할 것이며 분명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1등 광주 1등 지하철’은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으로 올 한해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공사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병술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12. 30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사장 오 행 원
자료관리담당부서 : 문화홍보팀
(604-8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