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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오행원사장 취임사 (05.10.17)
就 任 辭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도시철도공사 가족 여러분 !
저는 평소 지하철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먼저, 광주도시철도공사의 발족과 지하철 개통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 문화를 조성해 주신 문원호 초대 사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지하철의 완벽한 개통과 안전 운행을 위해 땀 흘려오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무엇보다도 책임감과 사명감이 투철한 도시철도공사 가족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도시철도 공사 가족 여러분!
흔히 21세기는 변화와 도전의 시대라고 합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기업들이 무한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시철도공사 역시 공기업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정부의 정책과 사회 환경 등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경영 개선 및 수입 증대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여건과 도시철도공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실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우리 공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야할 목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안전운행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안전·정시 운행은 지하철의 생명이며 강점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사고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안전」은 우리 공사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임을 다시 한번 가슴깊이 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속적인 내부 혁신 및 자립 경영기반 조성입니다.
광주지하철이 단일 노선과 접근성의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운영적자를 최소화하면서 자립기반을 닦아 나가는 일은 우리 공사 임직원 모두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과제이자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담보할 수 있는 제 1의 명제입니다.
셋째, 시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입니다.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과제입니다.
항상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자세가 체질화될 때 시민들은 우리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 올 것입니다.
넷째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조직문화 창출입니다.
우리 공사는 140만 광주시민들에게 대중교통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동시에 구성원들에게는 직업을 통한 자아실현과 인간다운 삶을 실현해 나가는 소중한 삶의 터전입니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다져 온 화합과 협력의 상생적 노사관계를 토대로 전 공사 가족이 인화단결을 이루는 일은 조직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1등 광주’의 초일류 지방공기업 실현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이제 저는 지난 30여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광주도시철도공사의 새로운 역사(歷史) 창조’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지하철이 시민의 진정한 발로 거듭나고 광주의 자랑이 되는 그 날까지 힘과 지혜를 모아 힘차게 전진합시다.
앞으로 우리의 끝없는 열정과 노력에 의해 광주도시철도공사의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끝으로, 공사(公私)가 다망하신 가운데도 불구하시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과 도시철도공사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10. 17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사장 오 행 원
공지사항
제2대 오행원사장 취임사 (05.10.17)
등록일 2005-10-17 00:00
작성자 운**
조회수 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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