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천역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민원을 적는 이곳에 칭찬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달에 한번씩 전대병원에 진료 받으러 저와 함께 다니십니다. 글을 쓰면서도 마음 아프지만 온몸의 반을 뒤덮은 피부질환으로 남들이 봤을 때 흉한 얼굴과 좋지 않은 냄새에 혹여 폐가 될까 싶어 본인이 먼저 다른 사람들을 멀리하시죠. 그래서 저도 많이 걱정이고 사실 조금은 힘이 듭니다. 그런 마음을 아셨는지 며칠 전 어머니께서 혼자 병원을 다녀오셨다고 하시면서 얘기해주셨습니다. 13일 오후 역에서 헤매고 있는 엄마를 운천역 여자직원 한분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하시네요. 활짝 웃으며 먼저 다가와 팔짱 껴주시고 승차권이용 설명과 편하게 엘레베이터 이용을 권하며 전대병원에 같이 가는 다른 어르신까지 찾아서 함께 갈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막상 나가 보니 생각보다 좋은사람들이 많더라며 혼자서도 병원에 갈수 있겠다고 기분 좋아 자랑하시는 모습에 전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운천역 직원님들. 저희 엄마 외면하지 않고 손잡아주시고 웃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고 그 직원분께 감사 인사 꼭 전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