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하철스템프투어를 하고서

8월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초등1년 아이와 아이친구들 다섯을 모아서 지하철스템프 투어를 했습니다.ㅅ  
나주에서 제일 가까운 평동역에서 출발하여 송정공원,농성역,문화전당,남광주를 찍고오는 코스를 선택해서 한시간 가까이 스템프도 찍고 역 구경도 했습니다.  

그런데 각 역마다 전시해 놓은 테마관에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작년 겨울방학에도 스템프투어를 한 엄마의 말에 따르면 작년과 똑같이 전시해 놓았다고 하던데 도무지 관광거리라고는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스템프투어라고 하지만 아이의 흥미를 끄는 전시는 볼 수 없었으며 테마관이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한 전시였습니다.  

송정공원에 문학관은 전라도 지역 문인들의 글을 전시하는 취지는 좋지만 초등 아이들에게는 너무 이해하기 힘든 시들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동시를 그림과 함께 예쁘게 꾸며 전시해 놓는다면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고 한번더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동역의 다문화 학습관은 이게 뭐야\~하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베트남 사진과 모자하나......러시아 지도....학습관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평동역엔 유아존체험학습이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더니 안내센타에서 바람개비를 하나씩 나눠주더군요...ㅠㅠ  

아이들을 위한 스템프투어라면 좀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테마를 가지고 테마관을 꾸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이번 겨울에도 똑같은 전시를 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전라도 지역에 유일하게 있는 지하철에 아이들이 많이 흥미로워하고 재미있어 하는데 좀더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시민의 발...지하철이였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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