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풀어 준 따뜻한 마음 잊지 않을게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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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고객의 소리에 글을 남기는 분들이 많네요.  

칭찬과 고마움을 보이는 글이 많아 들어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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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쁜 날들을 보내다가, 더 늦기 전에 고마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를 도와주신 분들이 꼭 봐주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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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때는 1월 2일 월요일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몸이 좋지 않아 직장에서도 토하고, 쓰러져서 수액을 맞고 겨우 몸을 추스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오후 여섯 시 반이 좀 넘은 시간이었을거에요.. 몸이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너무 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문화전당역에 도착하고 열차 문이 열리자 마자 내리는데 눈 앞이 깜깜해져서 앞에 있던 벤치에 기대어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지나가는 여학생에게 구급차를 좀 불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식은땀을 흘리고 온 몸에 쥐가 나서 손이 오그라드는 와중 여학생은 119를 부르고 제 손을 주물러 주었습니다. 제가 도움을 청했던 여학생 뿐 아니라 지나가던 남학생도 119가 올 때까지 쥐가 난 제 손을 계속 주물러 주었습니다. 곧 119구급차가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는데, 제가 있는 지하까지는 들어올 수 없다는 말이 전해졌습니다. 저는 걸어갈 수 있다고 사양했지만 남학생은 주저앉아있던 저를 업고 엘리베이터까지 뛰었습니다. 아픈 와중에도 민망했지만 정말 고마웠습니다.  

지상으로 올라와 119대원에게 인계되면서 그 자리에서 학생들과는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제대로 고맙다고도 못하고 이름조차 묻질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먼저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함을 전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꼭 만나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베풀었던 고마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또,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제 뜻을 배려해 주신 광주도시철도공사 직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