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비스가 불친절한 지하철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고, 오늘 점심이후에 지하철을 타려고 증심사역으로 향했습니다. 교통카드에 돈이 얼마없어서 충전을 할려구 매표소쪽으로 가니 여직원이 앉아 있더군요. 카드를 주면서 만원 충전을 부탁하니, 이게 왠일... 충전은 자기는 못해주니 기계에서 하라는것이 아니겠습니까?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왜 안되냐고 물으니 앞으로는 매표소에서 안해주고, 기계에서 하라구 다시 안내 하더군요. 할수없이 충전기에서 제가 했지만, 왠지 모르게 서운한 생각이 들더군요. 사무실안에서는 여러명이 별로 할일도 없이 있는것 같던데, 이런 써비스 하나도 안해주고 고객 친절 지하철이라구 말로만 떠드시는것은 아닙니까? 그리고 사무실안에서 충전을 안해주는것이 지하철공사 방침입니까? 고객감동이라고 하더니 정말 감동(?)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군요. 그 여직원은 하는일이 마이크에 시끄럽게 인사만 할것이 아니고, 그시간에 교통카드충전을 해주면서 기계소리가 아닌 육성이나 아니면 가벼운 눈인사라도 나누면 더욱 정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형식적이거나 입으로만 하는 보이는 친절은 그만하시고, 사람의 냄새가 물씬나는 써비스를 기대하며 다시는 이러한일이 발생치 않기를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수고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