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요..

오늘 7시 20분경으로 기억하는데요.. 휴.. 아직도 많이 떨리네요. 화정역과 쌍촌역 중간지점에서 갑자기 지하철이 급정거했습니다. 순간 놀랐는데요; 뭐 별 안내방송도 없이 한참을 그렇게 서있더이다. 잠시후 이상한 기름 냄새가 나고, 하얀 연기가 들어오고 에에컨을 세게 틀어주던데요. 잠깐 안내방송이 나오던데 열차사정 어쩌구 저쩌구 웅얼웅얼 잘 들리지도 않았어요. 잘 가더니 갑자기 급정거한 지하철 점점 더 심해지는 하얀 연기; 이상한 기름냄새 너무 세게 튼 에어컨 소리에 묻혀버린 안내방송; 얼마나 놀랐는지 아십니까? 다시 또 출발하더니 조금 가다 서고 조금 가다 서고를 반복해서 겨우 쌍촌역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쌍촌역에서 재빨리 내렸는데요. 아까 그 순간에는 정말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구요. 몇년전에 있었던 대구 지하철 사고와 때마침 배터리가 다 닳아져 꺼져버리는 휴대폰.. 잠시 였지만 정말 공포였습니다. 오늘 있었던 그 잠깐의 사고, 많은 승객을 공포에 떨게했던 그 사고.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2년 넘게 안전하게 무사하게, 잘 이용했는데. 이런 사고라니요.. 안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게 도시철도공사의 오늘 일에 대한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