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리를 찾는 것 같아 고맙습니다.

지하철을 타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지하철이 적자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공짜표 받기가 쑥쓰러워습니다. 다시말해 지하철 탈때마다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손을 내밀기가 부끄러워습니다.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행사를 하기가 어썩했던 것이지요. 우리같은 노인네와 장애인들 모두가 이같은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하철이 완전개통되면서부터 역직원과 마주치지 않고 주민증만 있으면 표를 우대권기계에서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다리가 좀 불편하신 교회목사님도 이제야 우리의 권리를 찾는 것 같다며 좋아하시더라구요. 고맙습니다.
